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다나와가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나와는 인터넷 쇼핑몰과 모바일 앱을 운영 중이며 조립PC도 제조해 판매한다.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에 의하면 다나와의 지난해 매출은 자회사 부진으로 1.2% 감소했지만 조립PC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은 32% 성장했다. 조립PC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20만대, 거래액은 33% 증가한 2532억원을 기록했다.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규모는 매년 20% 내외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은 32% 성장한 69조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다나와는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거래액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사양 PC게임의 흥행도 긍정요소다. 고사양 PC수요가 늘면서 조립PC 판매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도 고사양PC게임의 흥행에 따라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이 제시한 다나와의 올해 추정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063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48억원이다. 1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7.2% 상승한 2만10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62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48억원의 10.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