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가 고객사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이 28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94억원이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방 산업의 급성장과 글로벌 고객사의 증설 계획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이노메트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SDI, LG화학 등 글로벌 메이저 2차 전지 제조사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했다.윤 연구원은 2차 전지 시장의 안전성 이슈가 부각돼 생산라인 당 검사장비가 4대까지 늘어나고 샘플 검사도 전수검사로 확대될 전망이라 덧붙였다. 이노메트리 제품은 각형, 파우치형 등 전지의 형태와 무관하게 검사가 가능하며 경쟁사 대비 분당 검사 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28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이노메트리는 전일 대비 0.95% 오른 2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283억원은 윤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영업이익 94억원의 1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