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 시장 확대에 따른 싸이맥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이송용 설비 제조 기업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1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삼성전기의 PLP(Panel Level Package) 사업이 새로운 구조적 변화를 맞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어느 때보다 PLP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싸이맥스는 PLP용 EFEM을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PLP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삼성전기가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PLP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 AP 패키지 공정에 적용된 상태다. PLP 기술은 PCB에 반도체를 올리고 구리 선으로 연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PCB를 쓰지 않고 반도체를 완제품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패키징 기술이다.

이 연구원은 수주 감소 효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PLP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싸이맥스는 전일 대비 7.14% 오른 1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