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및 장비 공급업체 오션브릿지가 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4일 리포트에서 올해 2분기부터 신사업인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에서 Si2H6(증착용 가스)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 전했다. 특수가스는 중요성과 위험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오션브릿지가 2017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재 특수가스 양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제품의 합성과 정제를 모두 진행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제품 부문도 주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3D NAN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본격화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중국 공장의 DRAM 미세화와 국내 공장의 3D NAND 장비 증설을 본격화로 인해 동사의 DRAM용 전구체(HCDS, TiCI4, BDEAS)와 3D NAND용 전구체(HCDS, BDEAS)의 실적 증가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은 1075억원(+14%, 전년비), 영업이익 217억원(+25%, 전년비)이다. 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4.68% 상승한 1만230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144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5.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