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3.7% 상승한 713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두산중공업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5일 동부도시개발과 49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구역 부지조성 및 공동주택 신축공사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4월 24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437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4조7610억원 대비 3.34%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월1일 부터 4월 25일까지 총 3건, 누적 금액으론 2조6537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은 없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3조8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737억원 대비 7.1%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223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053억3400만원 대비 5.5%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84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91억750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두산중공업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900억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3조7275억원이다.



현재가 713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7%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