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1분기 보고서 제출이 마감된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549개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호실적을 거둔 우량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우량 기업의 기준은 지난 10년(2009~2018)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인 곳이다. ROE는 기업이 주주의 돈인 자본을 불리는 속도를 의미한다. ROE가 10%라면 기업이 투자자에게 매년 10%의 이익을 벌어준다는 뜻이다. 유동적인 사업 환경에서 10% 이상 ROE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은 우량주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30개 우량주들의 실적을 집계했다(관련기사▷ [1Q 실황중계-9:30] '돈 잘 버는' 우량주 30선, 1분기 성적은?). 이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오뚜기, 극동유화, 동국제약, 한국쉘석유, 대원제약, 한솔케미칼이다. 또한 한전KPS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추가 발표 기업 중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한 곳은 동국제약과 한솔케미칼이다. 동국제약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1105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145억원을 거뒀다. 한솔케미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28% 증가한 1433억원, 282억원이다.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전년비 성장 기업
동국제약, 한솔케미칼, LG생활건강, 제일기획, 케이아이엔엑스, 인바디, 뷰웍스, KT&G, 나스미디어, 웅진코웨이, 삼성에스디에스, 덴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