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은 올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됬다. 자동차 업종에 속한 133개 상장사의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31%, 순이익은 19% 증가했다 (Fn Guide 분류기준). 이는 1분기 보고서 마감일인 15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인방 또한 수익성이 뚜렷히 개선됐다. 특히 기아차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12조444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4% 늘어나 594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 내에선 대동금속의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735%로 가장 높았다. 1분기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한편 1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평화정공으로 4.4배다. 대원산업은 4.5배, 영신금속은 5.2배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업종 전체 PER은 16배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1분기 반영 PER은 업종 내 기업들의 순이익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 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