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보고가 사실상 마감했다. 마감 이후 5일이 지났지만, 대부분 상장사의 실적보고가 마감일에 몰렸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 확인과 유망기업 발굴에 분주한 투자자들이 여전히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 특징주 중 '지난해에 이어 실적 성장을 지속한 종목'을 소개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아이투자 자체 집계 자료를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지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을 찾았다.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20종목을 추린 결과, JB금융지주, 네오위즈홀딩스, 현대차증권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PER은 기업의 시장가치인 시가총액이 순이익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투자지표다.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재무건전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주식MRI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을 추렸다. 주식MRI는 아이투자가 자체개발한 종목 분석도구로 각 항목당 5점 만점이며, 3점 이상이면 해당 항목에서 보통 수준 이상인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