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가격', 롯데·한진 '물량'…택배업계 변화 주목 -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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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택배 업체들이 치킨게임 끝에 단가 인상을 감행하면서 물동량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산업데이터 제공업체 인더스트리워치(www.itooza.com/iw)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택배 물동량은 약 6억5000만 박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1위 택배사 CJ대한통운 물동량은 3억1000만 박스로 7% 증가해 20개 분기만에 처음 시장 성장률을 하회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1분기 택배 판가를 인상해 신규 물량이 일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평균판매단가(ASP)는 18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반면 2위권 업체 한진은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분기 한진 택배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고 ASP는 3% 올랐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하면서 경쟁사 CJ대한통운(-0.04%)과 롯데(-2.3%)를 앞섰다.

박 연구원은 남은 2019년에도 CJ대한통운이 단가 상승에 힘쓰는 가운데 한진과 롯데의 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캡티브(계열사 간 거래) 물량 비중이 높은 롯데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화주를 확보한 한진의 단가 흐름이 더욱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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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2012년 2월 CJ계열로 편입된 종합물류회사. 국내 및 국제물류, 컨테이너, 택배사업.
사업환경 ▷ 국내 3자물류는 주요국과의 FTA 체결 등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물량확대·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과 함께 성장할 전망
▷ FTA,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아웃소싱에 따라 국제물류시장은 대형화와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음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글로벌사업 43.47%
택배사업 29.60%
CL사업 22.30%
건설사업 4.64%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경유 (작년 대비 단가 증감율 9.7%)
실적변수 ▷ 국내외 물동량 증가시 수혜
▷ 택배 단가 인상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25.99%
- 유동비율 97.86%
- 당좌비율 83.49%
- 자본유보율 2,720.52%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CJ대한통운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CJ대한통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117,679 121,307 113,437
영업이익 4,802 4,118 3,439
영업이익률(%) 4.1% 3.4% 3.0%
순이익(연결지배) 2,248 1,816 547
순이익률(%) 1.9% 1.5% 0.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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