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모듈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 전문 업체 액트로가 멀티카메라 트렌드에 힘입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 카메라 개수가 듀얼(2개)을 넘어 트리플(3개)∙쿼드(4개)로 진화하면서 액츄에이터 수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27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액트로의 신규 제품인 IRIS 액츄에이터가 '갤럭시 S9' 공급을 통해 지난 해 매출 성장 원동력이 됐다고 파악했다.이 연구원에 따르면 액트로는 핵심 제조장비의 내재화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모델 변경 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200억원(+13%, 전년비), 영업이익은 180억원(+5.8%, 전년비)이다. 2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액트로 주가는 전일 대비 1.39% 상승한 1만820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926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5.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