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코엔텍, 돈 되는 폐기물 처리…올해도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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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폐기물 전문 처리업체 코엔텍이 단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코엔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9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이 50.9%에 달해 지난 해 연간 40.6% 대비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됐다.

1분기 실적 성장에 대해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매립단가의 급격한 상승 덕분이라 파악했다. 1분기 평균 매립처리 단가는 톤당 16만7900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37% 올랐다.

2016년 이후 매립 및 소각 처리 단가 상승이 코엔텍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수도권 매립지를 중심으로 매립단가 인상이 예고돼 수도권 이외 지역의 매립단가에도 점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폐기물 업체의 매출은 폐기물 처리단가와 처리량에 의해 결정된다.


더불어 코엔텍은 올해 1월 신규 매립장 허가를 취득해 완공 이후 지속적인 매립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은 2017년 기준 울산 지역 내 매립지는 코엔텍을 포함해 총 3곳이 있으며, 약 3년 후에는 매립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규 매립장 완공까지 매립처리량이 과거 대비 감소할 수는 있으나, 감소율을 상회하는 단가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KB증권 성 연구원은 인허가의 어려움으로 폐기물 처리 업체 및 처리 용량의 증가는 제한적인 반면,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처리용량 부족으로 인한 처리 단가 인상 기조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코엔텍의 고배당 성향도 지속될지 눈길을 끈다. 2017년 4월 맥쿼리 그룹사모펀드 자회사 그린에너지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2018년 보통주 배당금을 400원으로 늘렸다. 2017년까지 해마다 25원을 지급한 것에 비해 16배 증가하면서, 지난 해 시가 배당률은 5.4%에 달한다.

4일 코엔텍 주가는 전일 대비 0.87% 내린 1만1350원으로 장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 5650억원에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5배다.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8% 오른 1만145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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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울산 지역 폐기물 소각·매립업체
사업환경 ▷ 산업폐기물 처리산업은 과정적 성격으로 경쟁업체의 진입이 어려움
▷ 입지조건과 처리능력이 주요 경쟁력
▷ 정부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 우수한 처리 기술을 갖춘 업체는 수혜
경기변동 ▷ 경기가 호황일수록 폐기물이 증가
▷ 지역적 업황에도 영향 받음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사업 특성상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울산지역과 경북 구미공단 등 배출업체의 가동률 증가시 수혜
▷ 공장 정기보수기간(shut down)에는 공장보수관계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므로 성수기
▷ 건설폐기물의 경우 연말과 연초의 건설공사 저조로 비수기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5.56%
- 유동비율 303.52%
- 당좌비율 302.00%
- 이자보상배율 217.96%
- 금융비용부담률 0.27%
- 자본유보율 502.42%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코엔텍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엔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788 903 741
영업이익 344 484 366
영업이익률(%) 43.7% 53.6% 49.3%
순이익(연결지배) 347 396 296
순이익률(%) 44.1% 43.8% 40.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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