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카메라 윈도우 글라스 제조 업체 유티아이가 중저가 모델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 성장을 보였다. 증권가는 여기에 폴더블폰용 강화유리 개발을 통해 또 한 번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은 14일 유티아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43억원(+34%, 전년비), 영업이익은 102억원(+27%, 전년비)으로 예상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유티아이의 카메라 윈도우는 자체 sheet 단위 공정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플래그십∙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카메라 윈도우는 올해 1분기 기준 유티아이 전체 매출의 98.2%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폴더블폰용 UTG(초박막 강화 유리) 개발이 마무리 및 시험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UTC는 현재 폴더블폰에 채택된 CPI보다 디자인,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3.3% 오른 1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2982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8.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