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자동차株, 실적 회복 뚜렷…현대차 영업익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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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고전했던 자동차 업종 내 상장사들이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올해 2분기 뚜렷한 실적 회복을 보일 전망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SUV를 중심으로 한 믹스 개선(P)과 판매 증가(Q)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겹쳐 자동차 섹터의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판매 호조인 모델들의 가격대와 수익성이 높아 밸류체인 전반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현대차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26조4150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조2050억원이다. 기아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 28% 늘어난 14조3969억원, 4520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신형 쏘나타, 그랜저가 실적을 견인하고 기아차는 내수 판매가 부진하나 환율이 이를 만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 기아차를 고객으로 둔 부품 업계도 덩달아 훈풍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현대위아, S&T모티브 등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늘릴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성장률이 돋보이는 곳은 한온시스템이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1조9577억원, 영업이익을 43% 늘어난 144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인수한 마그나의 유압 사업부가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부진했던 유럽 자동차 판매도 4월부터 안정화되는 모습"이라 덧붙였다.

다만 타이어 업계는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1665억원으로 예상했다. 원가 하락, 유럽 시장 회복과 맞물려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전년 대비는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 인수 후 아직 정비가 덜 된 상태라며 2분기 104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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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자동차와 관련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우리나라 대표 완성차 업체
사업환경
경기변동
주요제품 차량부문 79.31%
금융부문 14.81%
기타부문 5.8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차량부문
- 철광석
- 알루미늄
- 구리
- 플라스틱

기타부문
- SUS LT2T
실적변수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83.82%
- 유동비율 83.38%
- 당좌비율 49.35%
- 이자보상배율 21.14%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5,226.60%
신규사업

현대차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1,626,636 1,421,515 1,176,106
영업이익 151,269 98,249 66,789
영업이익률(%) 9.3% 6.9% 5.7%
순이익(연결지배) 119,617 73,644 49,424
순이익률(%) 7.4% 5.2% 4.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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