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상반기 5G 투자에 대한 수혜와 더불어 하반기는 자동차 부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4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1042억원(18.6%,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156억원(+45%, 전년동기비)으로 제시했다. 국내 5G 투자 본격화 뿐만 아니라 인도 릴라이언스향 4G 장비 매출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여기에 하반기 자동차 부문 실적 전망도 밝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베트남 서진오토 법인이 대규모 투자를 했고, 올해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발리오향 승인 아이템이 39종으로 양산 제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GENTEX사에는 룸밀러 브라켓을 공급하고, 삼성SDI를 통해 전기모터사이클에 배터리함체를 공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기타 부문 매출액을 지난해 453억원에서 올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4305억원(+32%, 전년비), 영업이익은 613억원(+66%, 전년비)이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12% 오른 2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4905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7.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