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 59분 현재 금호산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3% 상승한 1만360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금호산업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은 24일 청송면봉산풍력과 689억4387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청송면봉산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 EPC 공사 공급계약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조3767억원 대비 5.01% 규모다.

금호산업은 올해 1월1일 부터 7월 24일까지 총 3건, 누적 금액으론 2850억659만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5438억1843만원 대비 47.6% 감소한 수치다.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115억1871만원으로 전년 동기 2813억229만원 대비 10.7%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8억2810만원으로 전년 동기 55억4635만원 대비 23.1%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85억56만원으로 전년 동기 13억4168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금호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0억6699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3917억6700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28억5000만원이다.



현재가 1만360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