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가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31일 케이아이엔엑스가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156억원(+12%,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40억원(+19%, 전년동기비)이다.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은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비롯해 수익성 높은 신규 해외 고객사향 매출로 영업이익률이 1.5%p 개선됐다고 파악했다.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연간 실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연간 매출액을 632억원(+12%, 전년비), 영업이익을 160억원(+21%,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5%다.

중장기적인 전망도 밝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IDC 설립을 모회사 가비아와 함께 준비 중이다. 2020년 하반기 착공, 2020년 완공 후 입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완공 후 생산능력(서버 전력량)이 70~10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전일 대비 0.13% 내린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820억원을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1.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