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나스미디어가 지난 2일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11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8%, 29.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89억원, 영업이익 79억원과도 부합한다. 매출 증가 대비 영업비용 증가 폭은 낮아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액은 온라인광고 및 모바일플랫폼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6.9%, 95.6% 늘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영업비용 증가는 12.9%에 그쳤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플랫폼 사업이 신규 대형광고주 확보에 따라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5% 늘어난 1178억원, 영업이익을 19.2% 늘어난 297억원으로 예상했다.

오전 9시 1분 현재 나스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4.43% 오른 3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278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9.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