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 제조 및 판매업체 유니켐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

12일 유니켐이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281억원(+31%,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46억원(+32%, 전년동기비)이다. 한국투자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지난 해 말 출시된 현대차 펠리세이드 판매 호조가 계속됨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유니켐은 펠리세이드 해외 수출 시작이 시작됨에 따라 2차 추가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연말 출시 예정인 K5 풀체인지 모델에도 납품 예정이다. 현재 유니켐은 수요 증가에 발 맞춰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장 증설이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유니켐의 올해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전망하며 2020년에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원피 수입 가격 또한 2017~2018년 기간 대비 40% 이상 하락해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 덧붙였다.

1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유니켐 주가는 전일 대비 0.8% 오른 18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