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족보] 동부건설 등…낮은 기대 속 '깜짝 실적' 낸 1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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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 제출이 지난 14일 마감된 가운데 낮은 시장 기대 속에서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분기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기업 중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예상치를 10% 이상 초과한 곳을 살폈다.

저PER 순서로 추린 결과 동부건설, 두산인프라코어, J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상위 15선에 올랐다. 특히 건설과 은행 업종 내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PER은 기업이 낸 실적에 비해 시장 참여자들이 어느 정도 평가(=주가)를 주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안정적인 실적을 내더라도 기대가 낮은 곳은 PER도 낮게 나타난다. 이런 기업이 예상을 훌쩍 웃도는 실적을 낸다면 시장의 재평가(=주가 상승)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동부건설은 1분기 기준 PER이 3.1배로 낮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2분기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고, 최근 3개월 증권사 예상치보다도 67% 높은 수치다. 매출액 또한 2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권사 예상치보다 4% 많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동부건설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해당 규제 영향이 제한적이며 동부건설은 관급 공사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 더불어 연간 예상 순이익 기준 PER이 3.4배로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라 덧붙였다.

2분기 실적까지 반영한 동부건설 PER은 3.0배에 불과해 15개 종목 중에서도 낮은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9배, 뒤를 이어 JB금융지주 3.0배, HDC현대산업개발 3.8배로 PER이 낮다.


[] 기사에 포함된 종목
태광산업, 대림산업, 프로텍, 월덱스, 인탑스, 서희건설, 에스텍, 현대해상, DB하이텍, 한국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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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토목·플랜트 사업, 건축·주택 사업 등을 하는 종합건설회사
사업환경 ▷ 경제성장 속도 둔화와 주택보급률 상승으로 국내 건설업도 성숙사업으로 변화
▷ 건설업은 내수 경기부양의 유력한 수단으로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음
경기변동 ▷ 국내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연동
▷ 정부의 금융 및 재정정책이 건설 경기에 영향을 끼침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철근 : 철근콘크리트공사
▷ 레미콘 : 골조, 구조물 공사용
실적변수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시 수혜
▷ 부동산가격 상승시 수혜
▷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30.77%
- 유동비율 200.64%
- 당좌비율 166.77%
- 이자보상배율 9.64%
- 금융비용부담률 0.61%
- 자본유보율 579.56%
신규사업 ▷ 신재생에너지사업: 2017년 2건의 태양광사업 수주실적 달성
▷ 해수취수기술(국토부 신기술 제654호)을 기반으로 타 산업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모델 개발
▷ 노후 환경인프라의 성능개량(revamping)사업
▷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인프라사업

동부건설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부건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19,000 14,612 11,449
영업이익 302 413 613
영업이익률(%) 1.6% 2.8% 5.4%
순이익(연결지배) -44 401 1,171
순이익률(%) -0.2% 2.7% 10.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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