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이 부가가치, 가격이 높은 제품을 개시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동운아나텍은 카메라 엑추에이터용 Driver IC가 주력인 팹리스(Fabless) 업체다.

동운아나텍은 카메라 모듈에 필요한 AF Driver IC에서 OIS(영상 흔들림 방지) Driver IC로 사업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OIS 하반기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동운아나텍의 본업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 전했다.김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이 공급하는 OIS는 광학 줌에 특화된 카메라 모듈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마트폰 업체들이 주목할 만한 하드웨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 77%를 차지하는 AF는 렌즈 모듈을 상하로 구동시킨다. 반면 OIS는 렌즈 모듈을 X, Y, Z 세 가지 축으로 대응함에 따라 기술 난이도와 가격이 높다.

2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일 대비 0.67% 내린 591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