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업체 토비스가 신규 고객사 확보와 사업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토비스의 LCD 모듈은 스마트폰, 차량용 전장에 활용되고 산업용 모니터는 카지노 슬롯머신 제조사에 납품된다.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가 올해 신규 고객사인 ATA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에 따르면 슬롯머신의 고급화로 대당 모니터 개수와 크기가 증가해 평균판매가격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싱가폴, 마카오, 러시아 등 신규 카지노 개설이 이어져 시장 수요가 견조하다.차량 전장용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로 LCD 모듈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차량 전장용 디스플레이가 내년부터 국내 차량 부품업체로 직접 남품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다"고 언급했다. 전장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2018년 150억원에서 2019년 200억원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27% 오른 67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