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의 본업 성장과 함께 국내 수소차 관련 매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유안타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디케이락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Swagelok의 제품과 호환성을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을 통한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 전했다.또한 심 연구원은 중저가 호환 제품인 디케이락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전방 산업 내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클린룸에 쓰이는 UHP(Ultra High Purity) 피팅·밸브, 해양·가스관용 대형 볼밸브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디케이락 국내 수소차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 디케이락은 지난해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의 수소 공급배관 모듈에 부품 8종을 공급한다. 심 연구원은 수소충전소향 초고압 자동 차단밸브 개발도 국책 과제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신산업 개화에 따라 디케이락 매출과 사업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 언급했다.

1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1.6% 오른 9950원을 기록 중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