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줌 모듈이 3D 센서를 이은 다음 스마트폰 카메라 트렌드로 전망되는 가운데 액트로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왕진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광학줌이 탑재됐을 때 액트로의 수혜를 기대했다. 광학줌 모듈이 삼성전자의 2020년 플래그십, 2021년 애플 신모델에 적용될 거란 분석이다. 화웨이의 P30 Pro엔 광학줌 모듈이 이미 탑재됐으며, 액트로는 중국향 광학줌 모듈을 납품한 바 있다.광학줌 모듈에는 새로운 형태의 액츄에이터가 탑재된다. 이는 기존 카메라 모듈과 달리 크기가 크고 길이가 긴 가로형 구조여서 단가가 높다. 또한 광학줌 모듈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광학식손떨림보정장치(OIS)+자동초점기구장치(AF) 모듈 단가도 기존대비 높다.

이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액트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180억원이다. 1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액트로는 전일 대비 2.8% 오른 1만8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82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80억원의 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