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용 약품 제조업체 켐트로닉스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대신증권 이새롬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3분기 매출액을 1276억원, 영업이익을 10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87% 늘어난 수치다.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의 Rigid OLED 채택 확대로 식각 물량이 증가한 덕분이다.더불어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 사업부를 7월부터 가동해 3분기 실적에 신규 매출이 더해졌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10의 판매 호조로 약 300억원 신규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외형 성장 및 무선충전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에 주목하며 3분기 영업이익률을 전년 동기 보다 4.6%p 개선된 8.3%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을 4059억원(+20%, 전년비), 영업이익을 271억원(+188%,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2일 오전 9시 1분 켐트로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9% 오른 1만115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550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5.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