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규 상장한 녹십자웰빙이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IBK투자증권 문경준 연구원은 녹십자웰빙 올해 매출액을 679억원(+25%, 전년비), 영업이익 106억원(+26%,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라이넥주로 대표되는 영양주사제 매출이 성장하고, 맞춤형 건기식 사업의 확대 덕분이다. 녹십자웰빙은 영양치료 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전체 매출의 77.5%를 차지한다. 주력 제품인 라이넥주(인태반주사)를 포함한 영양주사제 부문은 연간 15%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문 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안착한 맞춤형 건기식 사업(Dr. PNT) 또한 병의원 중심 유통채널 확대로 올해 3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파이프라인 GCWB204의 유럽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말 임상 2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는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기술수출을 진행해 GCWB204 상용화를 위한 공동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