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가 올해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시스템 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위성제조, 위성서비스 및 지상시스템 등이다.

23일 DS투자증권 권태우 연구원은 세계 위성 산업규모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쎄트렉아이의 올해 최대 매출을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수주금액은 146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배 이상의 금액이다.

지난 15일 공시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84억원 규모의 해외향 위성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대금의 25%가 지급됨에 따라 4분기 실적에 온기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기존 고객들의 100%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향 추가적인 수주 증가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기존에 공급한 말레이시아, 터키, UAE 등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쎄트렉아이가 적극적인 해외향 추가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뛰어난 가성비로 질과 양적 동반 성장세를 보인다고 파악했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유일 위성시스템 수출 기업으로 지난해 자회사 SIA를 설립 해 위성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위성데이터 분석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