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국S&C, 1년 반 만에 증권사 리포트…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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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생산세액공제(PTC)를 수령하기 위해 풍력발전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동국S&C의 미국향 윈드 타워 수출이 2021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사에서 동국S&C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발표한 건 지난해 4월 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30일 DB금융투자 유경하 연구원은 올해 동국S&C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 줄어든 33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3.6%으로 전년 대비 5.1%p 오른다.

이익률 높은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동국S&C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1500억원대 매출액과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6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2021년까지 윈드 타워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생산세액공제(PTC)를 수령하기 위한 풍력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향 윈드타워 수출이 2021년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다만 PTC 제도 종료 이후 매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23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을 비롯한 4개국 제조 윈드 타워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유 연구원은 반덤핑관세 부과가 이뤄지더라도 미국 풍력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정도로 높은 관세율이 책정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납품단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동국S&C 상반기 매출액은 1662억원(-11%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35억원(흑자전환)이다. 미국향 수요 급증으로 상반기 윈드 타워 설비 가동률이 127%에 이르는 가운데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531억원이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동국S&C 주가는 전일 대비 0.7% 내린 19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114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20억원의 9.3배다.

동국S&C는 풍력발전기용 지주대(기둥) 생산 기업이다. 2001년 동국산업에서 철구와 건설 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중견 컬러 강판 제조사 디케이동신 지분을 61.5%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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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풍력발전기용 지주대(기둥) 생산 기업
사업환경 ▷ 미국의 풍력발전 규제 완화, 신흥국들의 반덤핑 규제로 수혜를 입고 있음
▷ 친환경 트렌드로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꾸준히 성장할 전망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아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지체될 수 있음
주요제품 철강부문 44.30%
신재생에너지 38.84%
건설 16.86%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철강부문 : GI,EG,CR코일 (국내 58.1%, 수입 41.8%)
▷ 신재생에너지부문 : Steel Plate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원유가 상승시 수혜
▷ 정부 대체에너지 투자시 수혜
▷ 규제완화 및 경쟁국 반덤핑 규제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3.53%
- 유동비율 161.22%
- 당좌비율 87.35%
- 자본유보율 862.50%
신규사업 ▷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진출

동국S&C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국S&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3,983 4,771 3,788
영업이익 -318 -114 183
영업이익률(%) -8.0% -2.4% 4.8%
순이익(연결지배) -302 -78 168
순이익률(%) -7.6% -1.6% 4.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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