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워크] 현 시점에서의 3가지 리스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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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편집자 주: 아래 글은 스위스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Unigestion이 밸류워크(valuewalk.com)에 제공한 글로 연준의 10월 금리인하 후 글로벌 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자신들의 투자방향을 소개한 것입니다.
* 출처: Unigestion 제공, "Fading Geopolitical Risks Keep Risk Appetite Elevated," 2019년 10월 30일, https://www.valuewalk.com/2019/10/fading-geopolitical-risks/
10월 30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7월 이후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정책금리를 2%에서 1.75%로 낮췄다. 이런 결과는 FOMC 정례회의 개최 전 시장참가자들이 금리인하 확률을 90%로 보면서 이미 널리 예견된 것이었다.

성명을 통해 발표된 금리인하 이유는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투자와 수출이 저조하다는 것인데, 이는 이전 금리인하 때 밝혔던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노동시장이 굳건하고 경제활동도 적정 수준으로 증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의 코멘트도 이전 금리인하 때와 같았다.

보다 글로벌한 시각에서 보면, 다른 중앙은행들도 올해 초부터 일제히 금리를 인하하면서 계속해서 완화적인 조정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향후 12개월 동안은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정책방향을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아래에 소개할 몇 개의 거시 데이터들이 향후 통화정책과 그 통화정책이 향후 금융자산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느 때처럼 선행지침을 제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할 가능성을 열어 두었지만, 이전과 달리 “적절한 행동을 하겠다”는 표현은 생략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중기적인 조정(금리인하) 국면을 종료하거나, 적어도 일시 중단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이런 연준의 조치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는데, 이는 시장이 연준의 조치를 충분히 예상했고 연준의 입장도 크게 변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준의 조치에 반응한 주요 지표 중 국채수익률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의 격차가 4bps 줄었고, 공포지수(VIX index)는 12.5로 하락해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약화되고 있는가? 자산배분에 미치는 영향은?
세 번 금리를 내렸고, 추가 금리인하는 없다. 10월 FOMC 정례회의는 보다 글로벌한 상황을 조명해주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 덕분에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제 이런 완화적이고 “적절한” 통화정책의 영향을 살필 때가 되었다.

이를 유념하면서, 우리는 현 시점에서 중요한 리스크 요인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한다.

거시적 요인: 우리(Unigestion)의 성장전망모형(Nowcaster)에서 볼 수 있듯이,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안정화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다시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아직 어느 곳에서도 관찰되지 않고 있고, 다수의 정책결정자들은 충분한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심리: 우호적인 거시 환경과 약화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결합되면서 리스크 선호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자산(그리고 특히 주식)에 대한 포지션이 특별히 더 확대될 것 같지는 않고, 헤징자산에서는 포지션 청산이 시작되고 있다.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분쟁에서의 긍정적인 진전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주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는 일반적으로 성장자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밸류에이션: 대부분의 자산이 연초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가격이 높은 상태다. 10월에 수익률이 상승한 후에도 각국 국채 가격은 여러 자산 중 가장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자산배분을 압박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의 평균회귀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세계적인 맥락은 우리(Unigestion)의 자산배분에 여전히 우호적이다. 안정화/가속화 되고 있는 경제적 모멘텀, 약한 인플레이션 압력, 중앙은행의 완화적 조정정책, 약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우리의 가벼운 주식시장 포지션 등은 우리로 하여금 헤징자산보다 성장 관련 자산을 더 선호하게 만들고 있다. 또 한편, 우리는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에 대한 비중은 낮추고 선택적인 신흥국 통화조합(currency pairs)과 신용스프레드를 통한 캐리 트레이드는 계속 늘릴 것이다. <끝>






















<참고> 시가 총액 상위 관심 종목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성전기 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넷마블 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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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수익 3.98%
신탁업무운용수익 1.95%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실적변수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390.90%
- 자본유보율 2,289.15%
신규사업

하나금융지주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하나금융지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696,936 702,483 416,778
영업이익 46,934 46,883 46,311
영업이익률(%) 6.7% 6.7% 11.1%
순이익(연결지배) 34,217 35,706 35,261
순이익률(%) 4.9% 5.1% 8.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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