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체스 게임과 돈버는 주식 투자

[비탈리 카스넬슨의 가치투자 6계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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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편집자 주: 이 글은 컨트래리안엣지의 비탈리 카스넬슨이 집필 중인 세 번째 책(제목 미정)의 한 장인 “가치투자 6계명(The 6 Commandments of Value Investing)" 중 결론 부분을 소개한 것입니다.
* 출처: 비탈리 카스넬슨(Vitaliy Katsenelson), IMA CEO, "적극적 가치투자: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저자, “The 6 Commandments of Value Investing - Conclusion: Investing and Chess,” https://contrarianedge.com/the-6-commandments-of-value-investing/
어디선가 체스는 작은 이점들을 다루는 게임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체스게임이 시작되는 순간, 두 게임자는 동등한 입장에 있다. 두 게임자 모두 같은 위치에 놓인 같은 수의 말(피스)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그러나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그 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행마는 게임자의 입장(경쟁우위)을 강화하거나 혹은 약화시키게 된다. 이 모든 행마에서 게임자가 내리는 사소한 결정들(보다 유리한 폰 구조, 보다 안전한 킹, 중앙에 배치된 나이트 등과 같은 작은 이점들을 확보하는 작은 결정들)이 누적되어 승리로 이어진다.

투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정보에 대한 접근이 평등해진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다. 1000억 달러를 운용하는 뮤추얼펀드가 연구조사비용으로 1억 달러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 1억 달러를 가지고 얻는 정보는 인내심 있는 가치투자자가 재무제표를 꼼꼼히 읽고 얻을 수 있는 정보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무실에 PC조차 없는 워런 버핏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워런 버핏의 오른팔 격인 두 사람 테드 웨슐러와 토드 콤즈는 화려한 리서치부서 없이도 단지 재무제표를 꼼꼼히 읽고 가치투자 6계명을 따름으로써 경이로운 투자실적을 냈다.

지금과 같은 비합리적인 세상에서 성공의 열쇠는 가치투자 6계명 하나하나를 여러분의 투자운영시스템에 깊이 접목시켜 매일 조금씩이라도 여러분의 투자과정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처럼 작은 이점들을 누적시켜나가면 성공이 뒤따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투자는 체스와 같다는 위의 내 말을 아주 조금만 반박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인데, 그것은 투자는 체스와 다르기도 하다는 것이다.

투자는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하나의 사치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데, 그것은 우리 스스로 게임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체스 토너먼트에서는 참가자 자신이 게임 상대를 선택할 수 없다. 체스에서는 게임 주최자가 레이팅이 같은 사람들끼리 게임을 붙인다. 그래서 한 게임에서 이기면 다음 게임에서는 더 나은 상대와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나 투자에서는 여러분 자신이 게임 주최자가 된다.

그래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몇 년 간 데이트라고는 해본 적도 없이 오직 체스만 생각하고 꿈꿨던 체스광(어려운 상대)을 게임 상대로 고르는 대신, 하루 다섯 시간 운동만 하면서 친구들과 내기에 진 탓에 억지로 떠밀려 체스게임에 출전하게 된 근육질 남자(쉬운 상대)를 게임 상대로 선택할 수 있다.

돈은 당신이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모른다.
쉬운 문제를 풀어서(여러분의 투자 IQ와 EQ가 가장 잘 발휘된 주식을 매수해서) 번 몇 백 달러나 머리가 빠지도록 골머리를 써서 번 몇 백 달러나 내내 같은 돈이다. 투자에서는 다른 모든 사람이 풀고 있는 문제를 머리를 싸매고 같이 풀 필요는 없다. 수천 개의 종목이 시장에 있고, 그중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종목은 단 수십 개에 불과하다. 요컨대, 여러분의 IQ와 EQ가 가장 잘 발휘된 주식만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된다. <제 6계명-결론. 끝>






















<참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CJ ENM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SK머티리얼즈 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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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셀트리온의 바이오 의약품 독점판권 보유사
사업환경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6년 약 2208억달러에서 연평균 9.8% 성장해 2026년에 약 5627억원에 이를 전망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 및 고령화 인구 증가로 바이오의약품의 견고한 수요 유지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추세에 있음
주요제품 램시마(제품) 40.94%
트룩시마(제품) 30.27%
허쥬마(제품) 10.30%
램시마SC 9.56%
기타(상품) 5.1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셀트리온으로부터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의 형태로 매입
▷원료의약품은 셀트리온/외주가공업체를 통해 가공후 공급받는 구조
실적변수 ▷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개발시 수혜
▷ 트룩시마 FDA(미국 식품의약품국) 허가신청 성공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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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비용부담률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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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현재 셀트리온과 공동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5개), 바이오베터(2개), 바이오신약(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셀트리온헬스케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9 2022.12 2021.12
매출액 16,769 19,722 18,045
영업이익 1,355 2,289 1,994
영업이익률(%) 8.1% 11.6% 11.1%
순이익(연결지배) 1,163 1,472 1,526
순이익률(%) 6.9% 7.5% 8.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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