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가 올해 애플리케이션 전송장치(ADC) 판매와 일본향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 사업에서 성과를 보일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올해 파이오링크가 신규 투자나 인력 충원 등 고정비 상승 없이 ADC 판매 증가와 일본향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 장비(TiFRONT) 호조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파이오링크는 ADC 장비의 매출처를 일반 기업 대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파이오링크가 지난해 NHN과 KB금융의 클라우드 고도화 사업에 참여해 좋은 레퍼런스를 구축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일반 기업향 영업을 본격화할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파이오링크가 개발한 클라우드 보안스위치(TiFRONT)의 성과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일반적인 L2 스위치는 단순 패킷 전송 기능만 담당하지만 TiFRONT는 보안 기능을 추가해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TiFRONT는 인력 파견 없이 장비의 모니터링과 관리가 용이해 기업은 시간과 비용 감축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이 추산한 지난해 파이오링크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56억원(+30% 전년비), 53억원(38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