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이투자의 출판 브랜드 부크온에 따르면 신간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이 다음주 출간된다. 이 책은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로 교수의 저작이다.

앤드류 로 교수는 2012년 타임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경영학과 금융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이 덕분에 관련 업계에선 벌써부터 미래의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투자자 행동 및 금융시장의 진화론적 모델, 시장의 체계적 위험과 금융규제, 의료금융 등을 포괄하는 5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왕성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전통적인 투자 패러다임을 보완하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는 기존 가설과는 달리 인간의 비합리적인 ‘동물적 본성’을 강조하는 ‘적응적 시장 가설’이다.

저자는 ‘적응적 시장 가설’을 설명하기 위해 ‘합리적 시장가설’의 역사, 인공지능, 행동경제학,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넘나든다. 종횡무진 펼쳐지는 지식의 향연 앞에서 독자들은 읽는 재미와 함께 투자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인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CIO는 이렇게 적었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으로 가득한 시장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독자 여러분께도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투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상의 전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고대해 봅니다”

이 책은 다음주 중에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자책이 종이책과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