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시황에 노출된 기업, 실적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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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시황에 노출된 기업 실적이 4분기는 물론 올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10일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축소된 에틸렌 스프레드와 부진한 다운스트림 시황을 반영해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LG화학, 송원산업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3~41% 낮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12월 1월 중에 가동률 감축, 무역분쟁 완화 그리고 중국 춘절 재고 확보에 따른 에틸렌 및 석유화학 시황 반등을 기대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발 폴리에틸렌 수출 영향, 중국 및 인도의 경기 둔화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임박한 신증설 충격을 반영해서 올해 에틸렌 스프레드 추정치를 기존 353달러/톤에서 195달러/톤으로 45% 하향한다”며 “이는 작년 평균 대비 40% 축소되고 일반적인 나프타분해설비의 에틸렌 기준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고 전망했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최근 131달러/톤을 기록 지난해 3분기 및 4분기 평균 대비 각각 61%, 24% 축소되었다. 이 연구원은 “가동률 감축에 따른 단기 기술적 반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원가경쟁력이 높은 신증설은 12월 말부터 올해 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올해는 에틸렌 스프레드가 나프타분해설비 기준 손익분기점 이하에서 머무를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원가 경쟁력이 열위한 나프타분해설비 순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화학과 송원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목표 주가는 각각 41만원,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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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나프타에서 유도품까지 수직계열화 갖춘 롯데 계열 석유화학업체
사업환경 ▷ 모노머(액체) 부문은 제품 차별화가 불가능해 가격, 납기, 운송 비용 등이 경쟁력
▷ 폴리머(고체) 부문은 다양한 등급이 존재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 능력이 중요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으로 7~8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 GDP 성장률에 영향을 받음
▷ 전방산업은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 등
주요제품 기초소재사업부 80.88%
첨단소재사업부 28.53%
연결조정 -9.4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나프타 (54%)
▷ M-X (18%)
▷ P-X (74.2%)
▷ MEG (30.3%)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중국 경제 성장률 호전시 수혜
▷ 국제 유가 및 나프타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성 악화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55.57%
- 유동비율 191.14%
- 당좌비율 114.90%
- 이자보상배율 3.51%
- 금융비용부담률 0.42%
- 자본유보율 8,157.38%
신규사업 ▷ 특수고무 합작사업: 고부가 합성고무인 SSBR(LCBR 병산), EPDM 사업 진출
▷ 미국 에탄 크래커 합작사업: 에틸렌글리콜 사업 추진 중
▷ 에틸렌 공장 증설 사업
▷ 여수 PC 증설 사업
▷ 울산PIA 증설 사업

롯데케미칼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롯데케미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199,464 222,761 181,205
영업이익 -3,477 -7,626 15,356
영업이익률(%) -1.7% -3.4% 8.5%
순이익(연결지배) -500 616 13,337
순이익률(%) -0.3% 0.3% 7.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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