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앤드류 로 교수의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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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로 교수의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이 출간되었다.

16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적응적 시장 가설’이란 경제학 이론으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앤드류 로 지음, 강대권 옮김)이 온라인 각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금융시장을 변화시키는가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앤드류 로 교수는 MIT 경영대학원 교수로 2012년 타임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경영학과 금융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이 덕분에 관련 업계에선 벌써부터 미래의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기존 경제학 질서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인 ‘합리적 시장가설’은 호모 이코노미쿠스 – 합리적 경제인을 가정한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합리적 이성이 시장의 가격 결정 과정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감정적인 반응이 합리성을 압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적응적 시장가설’이라고 칭한다.

저자는 적응적 시장가설을 설명하기 위해 심리학, 진화생물학, 신경과학,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술한다.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섭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학계의 오랜 통념과 실제 시장에서 벌어지는 비합리적인 행동의 증거들 사이에서 논리적 충돌을 바로잡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2008년 일었났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떠올려보자. 기존 경제학 이론대로라면 애초에 그런 심각한 금융위기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 시장이 가용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고 있따면 갑자기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기는 일어났다. 정말로 인간은 합리적인 경제인일까? 시장은 합리적 시장가설에 의해 움직일까?

저자는 금융시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생물학의 이론을 끌어온다. 약육강식과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 초원이나 월스트리트나 다를 바가 없다. 인간의 행동은 여러 환경과 세대를 거치며 거듭해온 생물학적 진화의 결과물이고 경제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시장은 물리학의 영역과는 달리 인간적인 요소가 개입된다. 금융위기는 투자자, 펀드 매니저, 정부의 규제 담당자들이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신경과학 또한 금융시장에서의 인간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신경과학은 인간의 뇌가 돈을 다루는 데 합리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돈은 백만 년이 넘는 인류 진화라는 큰 관점에서 본다면 최신의 환경 변화다. 인간의 유전자가 적응하기에는 돈이 존재한 시간이 너무 짧다. 신경과학자들은 금전적인 이득에서 얻는 기쁨이 코카인과 동일한 처리과정을 통해 얻어지고 손실은 자연상태에서 야수를 마주쳤을 때와 동일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인간의 행동은 관념적이거나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본능이라는 것이다. 합리적인 판단을 무시하는 본능을 가진 인간이 고도의 금융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뇌에 존재하는 ‘합리적 현인’ 덕분이다.

이처럼 저자가 종횡무진 펼쳐보이는 지적 향연은 독자로 하여금 경제학의 기본질서를 다시 되새기게 만든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교양과 함께 실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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