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통신 3社, 엇갈린 실적…LGU+ 컨센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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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 중 SK텔레콤LG유플러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나 KT 영업이익은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통신사 3사 합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전망이나 시장 기대치엔 밑돌 것으로 보인다.

15일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는 하회하나 전년 동기 대비 개선돼 통신산업 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회계 변경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거란 설명이다. 기존엔 멤버십 포인트를 영업비용에 반영했으나 IFRS 15 회계 기준 도입에 따라 매출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1~3분기 소급 적용한다. 김 연구원은 회계적 효과를 제거하고 보면 통신 3사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가 상승 반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동전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이상 성장할 것이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인건비 감소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이 추산한 지난해 LG유플러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58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3조2421억원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442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성격이긴 하지만 예상보다 성과급이 적게 지급됨에 따라 4분기 인건비가 감소하고 이동전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이라 설명했다.

SK텔레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SK텔레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5167억원(+3.8% 이하 전년동기비), 2348억원(+4.2%)으로 추산했다.

다만 K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조2676억원(+4.6%), 영업이익 741억원(-23%)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583억원)을 크게 하회하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CEO 교체로 보수적인 회계 처리가 예상되는데 빅베스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부실자산 정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KT의 경우엔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순이익 적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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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
사업환경 ▷ 국내 이동통신 보급률은 100% 넘어선 성숙기에 진입
▷ 그러나 4세대 이동통신(4G), 텔레매틱스 등 무선통신 기술 고도화 추세
▷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실시간 IPTV 가입자 성장
경기변동 ▷ 이동통신은 기간산업으로 경기변동 및 계절적인 요인과 무관
주요제품 무선통신사업 74.95%
유선통신사업 22.12%
기타 2.93%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 증가시 수혜
▷ 서비스 단가 인상시 수혜
▷ 4세대 통신 LTE 등 신규 서비스 성과 호조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49.19%
- 유동비율 94.37%
- 당좌비율 89.95%
- 이자보상배율 5.85%
- 금융비용부담률 1.73%
- 자본유보율 78,929.95%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SK텔레콤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SK텔레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176,085 173,050 167,486
영업이익 17,532 16,121 13,872
영업이익률(%) 10.0% 9.3% 8.3%
순이익(연결지배) 10,936 9,124 24,075
순이익률(%) 6.2% 5.3% 14.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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