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주가가 6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한진의 주가는 전일대비 3.2% 상승한 3만3000원이다. 전일 1050원 오른데 이어 최근 6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주가도 2만7500원에서 20%가량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택배와 하역 중심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목표가대로 실현된다면 아직도 상승 여력이 꽤 남아있는 셈이다.

한진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5292억원 대비 0.7%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0억원 대비 127.2% 늘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한진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4억5000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566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59억원이다.



현재가 3만300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