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투자서] 투자의 가치

- +
가치투자에 대해 깊게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 ‘투자의 가치’다.

14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입문자를 위한 가치투자서 ‘투자의 가치’가 출간된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자신만의 투자관을 만들기 위한 교과서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다.

저자인 이건규 르네상스 자산운용 공동대표는 경력 19년차의 베테란 펀드매니저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VIP자산운용에 2003년 설립 초기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2010년부터는 CIO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한 회사에서 16년간 근무하는 뚝심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운용자산 100억원으로 시작해서 2조원까지 키워낸 성장과정을 모두 함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박한 주식을 찾아내면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사면 된다는 소리다. 이것이 가치투자다. 다만 저자는 여기에 한가지 조건을 추가한다.

이제는 잘 되는 사업,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싼 주식이라 하더라도 이익 증가가 있어야 하고 배당주라고 해서 이익이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경기순환 주식도 경기순환 밴드가 우상향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쓸만한 가치주를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7가지 투자 아이디어 발굴법을 제시한다. 자신이 속해있는 업종을 먼저 살펴보고 생활 속에서 주식 아이디어를 찾으며 관련 지표를 활용해 스크리닝하거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참고하고 공시를 살펴보며 펀드 편입종목을 점검하고 투자 모임을 통해 투자기회를 찾으라는 것이다. 주식 초보자가 현혹되기 쉬운 테마주나 과대포장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라는 충고도 저자는 잊지 않는다.

가치투자 안에도 자산가치를 중요시한 ‘그레이엄’ 방식, 비즈니스 모델의 매력도를 살펴보는 ‘워런 버핏’ 방식, 수익가치 대비 저평가를 판단하는 ‘존 네프’ 방식, 시장의 과잉반응을 역발상으로 활용하는 ‘데이비드 드레먼’ 방식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이 존재한다.

2000년부터 2010년 정도까지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기업의 재평가가 이루어진 전통적인 의미의 가치투자의 시대였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지금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 기업이 재평가받는 시기로 바뀌었다. 글로벌 경제가 인구성장, 저금리, 부채 증가로 인해 과잉 성장시대를 지나 저성장시대로 들어서면서 이익 성장 기업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된 결과다.

가치투자도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과거보다 이익 성장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가치와 성장의 조합을 어떻게 적절히 가져갈 수 있느냐가 가치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전통적인 가치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가져가되 성장성을 보강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책 자세히 보기






















<참고>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삼성전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반도체·스마트폰·가전제품·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업
사업환경 가정 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기기로써 스마트TV시장이 확대됨
모바일 결제서비스을 비롯한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
10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채용이 급속히 증가함
경기변동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무선 38.22%
메모리 26.56%
기타 14.62%
영상기기 10.49%
DP 10.1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CE
- 디스플레이 패널 (20.5%) : 화상 신호기
IM
- Camera Module (13.8%) : 휴대폰용 카메라. 삼성전기 등에서 구입
- Base Band Chip (8.2%) :CPU
-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6.3%)
DS
- Window (7.6%) : 강화유리
- POL (6.6%) : 편광판
- FPCA (9.3%) : 구동회로
- Wafer (7%) : 반도체원판
Harma
- 메모리 (20.6%) : 자동차용 제품
- 시스템온칩 (19.9%) : 자동차용 제품
-기타(59.4%)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
서버 등 정보 저장 기기의 고용량화로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9.34%
- 유동비율 256.86%
- 당좌비율 202.26%
- 이자보상배율 94.63%
- 금융비용부담률 0.19%
- 자본유보율 34,110.56%
신규사업

삼성전자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성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2,589,355 3,022,314 2,796,048
영업이익 65,670 433,766 516,339
영업이익률(%) 2.5% 14.4% 18.5%
순이익(연결지배) 144,734 547,300 392,438
순이익률(%) 5.6% 18.1% 14.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아이투자

저작권자아이투자TEL02) 723-9093

Powered by (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