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투자, 한국주식에도 잘 통한다"

마이클 모부신의 '예측투자' 한국어판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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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예측투자(Expectations Investing)』 개정판을 출간한 후 많은 일이 일어났다. 지정학적 소요, 물가 상승,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의 주가지수 하락 등을 목도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 변화는 예측투자 방식의 유용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어놨다.

예측투자를 활용하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나 거시경제 결과에 대한 ‘끝없는 갑론을박’에 휩싸이지 않아도 된다. 재무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와 그 기대치가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에만 오롯이 집중하면 된다.

저자로서 우리가 그동안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예측투자가 전 세계 어디서나 잘 통하나요?” 이때 우리의 대답은 망설임이 없다. “네,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 든 사례들은 대부분 미국 기업에 관한 것이지만, ‘주가에는 투자자나 경영진이 참고할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는 개념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보편적이다.

결국에 금융자산의 가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이며, 이 원칙은 시애틀에서나 서울에서나 똑같이 통한다. 우리가 제시하는 분석 도구들은 코스피(KOSPI) 종목이나 S&P 500 종목에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다.

이 책 『예측투자』 개정판이 한국어로 소개돼 반가운 마음이다. 이 기회에 책 내용 중 한국 주식투자자들이 특히 관심 있어 할 만한 프레임워크를 몇 개 소개하겠다. 코스피는 IT 종목 비중이 크기도 하니 말이다.

먼저, 이 책 3장에 나오는 ‘기대치 변화 기본틀’이다. ‘기대치 변화 기본틀’은 투자 시나리오를 전개시킬 때 유용한 방식이다. 매출, 영업비용, 재투자를 포함한 ‘가치 변화 트리거’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가치 핵심 동인’으로 바뀌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8장에서는 ‘실물옵션’을 다룬다. 실물옵션은 특정 기술 기업을 볼 때 유용하다. 이 개념은, 회사가 투자를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어떤 옵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기존의 가치평가 모형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옵션은 사업 전망이 불확실할 때, 경영진이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날 때, 회사의 자본 조달 능력이 충분할 때 가치를 지닌다.

전 세계 여러 회사들은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의 비중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이는 기업의 경쟁우위가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고, 얼마나 빨리 회사가 확장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그리고 재투자 기회를 찾는 데 단서를 준다. 9장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무형자산이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이해하고, 그 기대치의 변화를 예상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11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을 살펴본다. ‘자사주 매입의 황금률’ 등 여기서 다루는 원칙은 보편적으로 적용되며, 회사가 주주에게 자본을 환원할 때 현명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내용이다.

끝으로, 우리는 독자들이 이 책에서 소개한 분석 도구와 개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이 책 관련 사이트(www.expectationsinvesting.com)는 구글 번역기를 통해 한국어로도 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주기 바란다. 이 사이트에는 온라인 강좌와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참고자료가 있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는 여정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 마이클 모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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