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종가 기준 저PBR 20선 종목을 살펴보자. 투자지표 계산을 위한 실적은 최근 확정 실적인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했다. 그 결과 DGB금융지주, 한솔홀딩스, 태광산업 등이 저PBR 목록에 포함됐다.

지난달 저PBR 20선에 포함된 대부분의 종목이 이번달에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진투자증권과 부국증권이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다. 반면, 한화생명과 고려제강은 제외됐는데, 한화생명은 1분기 잠정실적이 부진해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한편, 고려제강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PBR이 0.43배까지 올라 목록에서 빠지게 되었다.

*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내며,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누어 구한다. PBR은 자산가치대비 주가의 수준을 파악할 때 사용한다.

- 2021년 4분기 실적 기준, 2022년 5월 3일 종가

- 주재무가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 (+)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업종별로 보면 금융주(은행, 증권, 보험 포함)가 6개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이외에 포장지, 종이와 목재 업종주와 철강주, 자동차부품주가 각각 2개씩 포함됐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프랜지다. 다음으로 일신방직, 유성티엔에스 순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은 DGB금융지주와 CS홀딩스다. 두 종목은 최근 한 달 주가가 5% 내렸다.

잠정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정기보고서 제출기한은 5월 16일이다. 다음달 6월 저PER과 저PBR 종목 리스트는 2022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종목 변화가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달 리스트와 다음달 리스트를 비교해 종목 발굴에 이용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