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영업이익은 회사가 본업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겼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아이투자(itooza.com)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늘린 횟수가 4회 이상인 기업 중 연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을 추려보았다. 이 중 올해 영업이익도 증가할 기업을 정리해 리스트를 작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를 기록해 영업이익을 계속 늘려왔다. 작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03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 박상준, 신대현 연구원은 "작년에 리오프닝에 따른 외식/급식 수요가 회복되었으며, 저수익처 디마케팅과 전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손익 구조가 미국 선두 업체(Sysco) 수준으로 크게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는 개선된 수익 구조 하에, 밀솔루션 사업 강화, 고객 재계약률 상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원무역도 쉬지 않고 영업이익을 늘려온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5년 영엽이익 성장 횟수는 5회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또,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리스트 종목 중 영업이익 성장 횟수가 5회 이상인 종목은 영원무역, JYP Ent., 팬오션, 하이브, 천보로 꼽혔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17일 JYP Ent.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10%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주력 5개 IP에 4개 신규 IP가 더해지며 라인업이 2배로 확장되는 해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김민영 연구원도 JYP Ent.에 대한 목표가는 기존 7만8000원에서 5% 상향한 8만2000원을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4팀의 신인 그룹이 데뷔할 계획이다"며,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A2K)는 작년 2월부터 오디션 과정이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돼 시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높았던 종목은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한미약품, JYP Ent., 오스템임플란트로 나타났다.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한 하나증권 윤에지 연구원은 "올해는 모바일 시작을 통한 성장, 내년에는 PC MMO 대작인 '아키에이지 2'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라인업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하이브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투자증권 박다겸 연구원은 기존 대비 17% 상향한 목표가 23만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뉴진스의 압도적 글로벌 성과와 위버스 구독모델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올렸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김민영 연구원도 하이브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대비 23.5% 상향한 21만원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연구원은 "뉴진스가 빌보드 HOT 100 차트에 진입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IP 3팀이 추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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