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4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 한파를 이기고 실적을 늘린 기업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3일 아이투자(itooza.com)는 1일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발표한 약 190개 기업 중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한 기업 20선을 집계했다.

그 결과, 자이에스앤디 매출액이 658% 증가해 성장률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총 11개 기업이다(흑자전환 제외). 그중 영업이익 증가률이 높았던 종목은 비츠로셀, 자이에스앤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한편,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에코프로, 진에어, SNT에너지 3개 기업이다.

반대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종목은 코스모신소재, 포스코 ICT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다올투자증권, 조비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매출액 성장에도 아직 영업이익이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큐로, 아이씨디다. 다만, 큐로의 경우 영업손실이 -10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이씨디의 영업손실은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계에서 매출 규모가 작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2021년 4분기 매출액이 100억원 미만인 곳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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