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전자담배·가정용 ESS 비중 확대”-신한

- +
[아이투자 조양희]신한투자증권은 27일 이랜텍에 대해 올해 휴대폰 관련 제품 이외에 전자담배·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을 주력 매출원으로 전환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랜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줄어든 205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9억원,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125% 성장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상고하저의 흐름으로 핸드셋 등 IT 수요 감소와 동남아 지역 생산 차질 여파를 체감했다”며 “연말 환율 하락에 따른 환손실 등도 순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휴대폰 case 33%, 전자담배 31%, 배터리팩 17% 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자담배와 가정용 ESS 사업 본격화로 매출액 비중이 확대되는 전환기로, 내년부터 신사업이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인 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전자담배는 시장 내 벤더 수 증가보다 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에 추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전자담배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소화한 생산능력(Capa)과 금형, 사출, 회로설계 역량을 확보한 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담배 매출액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5% 줄어든 2894억원을, 내년은 10% 늘어난 3193억원으로 내다봤다.

또 가정용 ESS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에서 태양광 시장 확대에 연동될 것으로 봤다. 이랜텍은 지난 14일 39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심 연구원은 “가정용 ESS 등 신사업 신규 공장 구축에 관한 건으로 기존 라인 이설, 신규 라인 추가를 통해 사업 본격화를 예상한다”며 “샘플 매출 대응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북미향 양산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배터리팩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6% 성장한 260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와 로봇향 배터리팩 매출 성장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랜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휴대폰 및 노트북용 배터리 팩과 휴대폰 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및 삼성SDI
사업환경 ▷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들은 수혜를 보고 있음
▷ 통신기기 등 IT기기들의 전력소모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
경기변동 ▷ 주요 매출품인 휴대폰용 배터리 팩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감에 영향을 많이 받음
주요제품 휴대폰용case 31.11%
전자담배 30.95%
기타 17.85%
기타제품Battery Pack 5.20%
충전기 4.45%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리튬이온 셀 : Hitachi로부터 매입 (51.1%)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판매량 증가시 수혜
▷ 엔화 평가절하시 수혜, 달러 평가 절상시 수혜
▷ 해외 법인(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실적 개선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61.14%
- 유동비율 114.77%
- 당좌비율 76.25%
- 이자보상배율 27.43%
- 금융비용부담률 0.34%
- 자본유보율 1,623.06%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이랜텍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랜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4,405 7,512 9,979
영업이익 43 304 798
영업이익률(%) 1.0% 4.1% 8.0%
순이익(지배지분) -271 167 547
순이익률(%) -6.1% 2.2% 5.5%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