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7일 아이투자(itooza.com)는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가 상승한 기업 20개를 정리해보았다. 이를 위해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표를 작성했다. 또, 6일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가 두 달 전부터 계속 증가한 종목이 대상이다.



PI첨단소재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두 달 전 6억원에서 현재 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PI첨단소재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한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업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높아진 이익 가시성을 반영해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글로벌 첨단소재업체인 아케마와의 전략적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PI첨단소재는 지난달 28일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최대주주는 '코리아피아이홀딩스'에서 '아케마코리아홀딩'으로 변경된다. 참고로, 아케마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회사로, 첨단소재, 코팅 소재, 접착제 등을 포함한 특수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파라다이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6일 리포트를 작성한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마감된 월별 실적을 통해 추정한 2분기 매출액은 27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14%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1) 실적 정상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 2) 드랍액 성장에 맞춰 추정한 콤프비용, 3) 배우 박서준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영입한 데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HMM, 농심,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씨앤씨인터내셔널, JYP Ent. 등의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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