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올해 수주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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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DB금융투자는 29일 한세실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올해 점진적인 수주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1050원이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어든 355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9.6% 늘어난 2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36% 상회한 깜짝 실적이다. 4분기 달러 오더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허제나 연구원은 “최근 나타났던 원면 가격 하락세가 생산 단가에 반영되며 4분기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봄·여름(SS)물량 출고가 지연되고 고단가 가을·겨울(FW)제품 중심으로 물량이 선적된 탓에 수익성이 예상 대비 큰 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어려웠던 수주 불황기를 지나 올해부터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1분기 달러 오더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주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갭((GAP),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등 마트 바이어를 중심으로 상반기 한 자리 대 주문 회복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브랜드 바이어의 오더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디지만, 낮은 기저를 타고 하반기 갈수록 전체 매출 성장 기울기는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결 기준 달러 매출은 지난해 보다 14% 성장해 외형 회복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달러 환율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연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과 선제적 인건비 절감 효과로 연 15% 이상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업황 바닥을 지났으며,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6.2배로 멀티플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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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미국 수출이 매출의 99% 차지하는 의류 OEM 글로벌 기업
사업환경 ▷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의 성장세, 이들을 고객으로 둔 OEM 업체 실적도 개선되고 있음
▷ 글로벌 의류 메이커들은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업체에 발주를 늘리고 있음
경기변동 ▷ 미국,일본,유럽 등 주 소비국가의 경기에 밀접하게 연동 됨
주요제품 수출 97.19%
종속회사 2.73%
내수 0.0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면, 원사, 스판
- CM 30S/1
- CVC 30S/1
- TC 30S/1
실적변수 ▷ 환율 상승 시 수혜
▷ 선진국 경기 호전시 수혜
▷ 면화가격 하락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70.39%
- 유동비율 117.84%
- 당좌비율 55.52%
- 자본유보율 2,454.60%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한세실업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한세실업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13,937 17,088 22,048
영업이익 1,259 1,682 1,796
영업이익률(%) 9.0% 9.8% 8.1%
순이익(지배지분) 758 1,120 856
순이익률(%) 5.4% 6.6% 3.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