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광수 연구원]12월 결산 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은 8/14까지이다. 아이투자의 "2024. 2Q 실적 데이터 업데이트"에서는 정기 보고서의 주요 실적 항목을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해 요약, 제공하고 있다.

8일 장 마감 후 현재 아직 정식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10여 곳에 불과하지만, 많은 기업이 잠정 실적 공시를 미리 제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레터에서는 전일(8일)까지 잠정 실적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 컨센서스와 비교해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 달성한 기업을 살펴봤다.

[선정 기준]
1.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기업 중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269개 종목 대상
2.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이상 실적 발표한 20개 종목 선정
3. 2024년 1분기 적자 기업 제외
4. 시가총액 1,500억 이상 종목 중 선정


그 결과 LS에코에너지, 씨에스윈드, 제일기획, 파크시스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를 15%이상 웃돌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S에코에너지는 증권가에서 2분기 1,89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었다. 7월 18일 발표한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2분기 2326억 원의 매출액이 잠정치로 공시되어 컨센서스를 23%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147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6%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에스윈드는 증권가에서 2분기 매출액으로 7,163억 원을 예상했다. 8월 8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8,578억 원의 매출액을 공시해 증권가 예상치를 20% 초과했다. 영업이익도 1,303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25% 증가해 수익성이 예상을 웃돌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증권가에서 2분기 매출액으로 9,218억 원을 예상했다. 7월 31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1조 894억 원의 매출액을 공시해 증권가 예상치를 18% 초과했다. 영업이익 882억 원으로 컨센서스 880억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파크시스템스는 증권가에서 2분기 매출액으로 379억 원을 예상했다. 8월 5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447억 원의 매출액을 공시해 증권가 예상치를 18% 초과했다. 영업이익은 44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3%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권가에서 2분기 매출액으로 1조 15억 원을 예상했다. 7월 24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1조 1569억 원의 매출액을 공시해 증권가 예상치를 16% 초과했다.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2%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잠정 실적 공시자료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되었으나 확정치가 아니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2분기 실적 속보도 아이투자가 제공하는 2024.2Q 실적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살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