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Q 부진에도 목표가↑…올리고핵산 수혜 기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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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유진투자증권은 19일 에스티팜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리고핵산 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인 에스티팜이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5000원이다.

목표주가 조정에 대해 권해순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18% 올리고,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 21%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에스티팜은 상업화용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 의약품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권 연구원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노바티스의 렉비오 원료 의약품 공급 계약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하반기에서 내년 말까지 공급물량은 약 86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3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론의 라이텔로(RYTELOTM, 성분명 이메텔스타트) 상업화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 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티팜은 2분기 영업적자를 내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는 “시장의 우려대로 이메텔스타트의 시장 출시 효과가 단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으로 가시화되지 않을 수 있다”며 “생물보안법이 제정되더라도 에스티팜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올리고 핵산 의약품 시장은 중장기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올리고핵산 의약품 생산 밸류체인에서 에스티팜의 입지는 공고하다”면서 “에스티팜의 기업가치를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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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 업체
사업환경 ▷ DMF(원료의약품신고제도) 등 관리 강화에 따라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 원료의약품 시장은 완제의약품 시장과 같이 성장하며, 2020년까지 6~7% 성장 예상
▷ 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병환자의 증가, 소득 증대 등의 외부 환경 변화로 의약품 시장 확장 추세
경기변동 ▷ 제약업은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은 편
주요제품 신약API 64.43%
제네릭API 21.12%
용역 9.29%
상품 4.49%
기타제품 0.6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간염치료제 원료
▷ 결핵치료제 원료
▷ 피로회복제 원료
▷ 전자재료 원료
* 2017년 기준 30억원 이상 구매한 원료
실적변수 ▷ 제약산업은 민간보건을 위한 규제산업에 포함돼 정부 규제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음
▷ 다국적 신약 개발사의 R&D 투자 규모, 생산 계획 및 사업 전략 변화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음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59.51%
- 유동비율 267.80%
- 당좌비율 150.87%
- 자본유보율 3,230.03%
신규사업 ▷ 주요 신약 프로젝트
- 경구용헤파린을 이용한 항응고제 개발
- 텐키라제 저해제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
- 신규기전을 이용한 에이즈치료제 개발

에스티팜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티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1,580 2,850 2,493
영업이익 49 335 179
영업이익률(%) 3.1% 11.8% 7.2%
순이익(지배지분) 219 196 180
순이익률(%) 13.8% 6.9% 7.2%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