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 관세 부과 실적 우려 과도…목표가 ‘유지’“-SK

- +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SK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미 관세 10% 부과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이익 감소 폭보다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7000원이다.

이 증권사 윤혁진 연구원은 “현대차가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은 53만대로 미국 수출 추정액은 22조1000억원 규모”라며 “올해 추정 수출량은 59만4000대로 추정 수출액은 25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전사 영업이익률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향 수출 이익과 미국 법인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관세가 10% 부과되고 이를 현대차가 100% 흡수한다고 가정해도 영업이익 감소는 올해 영업이익 기준 17%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는 앨라배마에 연 40만대 규모의 공장을 보유 중이고, 조지아 메타플랜트 공장이 지난 10월부터 가동이 시작됐다”며 “앨라배마 공장 가동률 상승과 메타플랜트 공장 가동으로 관세 영향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일부 공급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단순히 계산되는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낮은 거래가치를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되며, 운송비 등 일부 비용도 제외되기에 관세 영향 금액은 위의 결과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부터 총주주환원율 35%에 맞는 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현재의 저평가 상황과 실적 우려를 잠재우고 반등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대차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자동차와 관련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우리나라 대표 완성차 업체
사업환경
경기변동
주요제품 차량부문 79.31%
금융부문 14.81%
기타부문 5.8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차량부문
- 철광석
- 알루미늄
- 구리
- 플라스틱

기타부문
- SUS LT2T
실적변수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83.82%
- 유동비율 83.38%
- 당좌비율 49.35%
- 이자보상배율 21.14%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5,226.60%
신규사업

현대차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1,286,075 1,626,636 1,421,515
영업이익 114,174 151,269 98,249
영업이익률(%) 8.9% 9.3% 6.9%
순이익(지배지분) 102,464 119,617 73,644
순이익률(%) 8.0% 7.4% 5.2%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