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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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KB증권은 1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자체사업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7.9%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850원이다.

이 증권사 장문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VPS)의 0.65배 수준으로 무위험수익률 하락 등에 따른 자기자본비용이 8.1%에서 7.8%로 감소한 것을 반영했다”면서 “본격적인 어닝 개선 사이클이 이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에 큰 걸림돌이었던 고원가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지난 1분기로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4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3% 증가한 2941억원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건축부문 및 외주주택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자체사업 부문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F1, F2의 입주가 예상되는 2·3분기에 일시적으로 자체사업부문 원가율이 상승하겠지만, 오는 4분기부터는 다시 1분기 수준의 원가율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6일 광주 화정 사고와 관련한 서울시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기본법에 따라 영업정지 4개월이 처분됐다. 그는 “회사는 즉시 집행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가처분 인용 시 취소소송 판결 때까지 수주 및 영업활동에 영향은 없다”면서 “행정처분 자체가 긍정적일 수는 없지만, 지난 3년여간 이어져온 관련 불확실성이 마무리 단계라는 것이 주가적으로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자체사업 매출 및 이익률 추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면서 “올해부터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사업의 매출 증가와 빠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며, 추가적인 자체사업 부지 확보도 이어나가고 있어 이익 사이클이 확장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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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사업과 호텔업 중심의 건설업체
사업환경 ▷ 국내 부동산 신규 분양시장은 2013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회복세
▷ 토목은 정부 예산감축 등으로 발주 감소 및 경쟁심화 추세
경기변동 ▷ 일반 주택
▷ 토목
▷ 외주주택
▷ 자체공사
주요제품 외주주택 58.62%
토목 16.85%
일반건축 9.66%
기타 8.31%
자체공사 6.56%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철근(18.9%)
▷ 레미콘(19.5%)
▷ 공조장비(4.6%)
▷ 조명기구(4.3%)
▷ 콘크리트파일(1.8%)
* 괄호 안은 매입 비율
실적변수 ▷ 개발 중인 자원 프로젝트 성공시 실적 레벨-업 가능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56.07%
- 유동비율 165.20%
- 당좌비율 137.32%
- 이자보상배율 -11.93%
- 금융비용부담률 1.15%
- 자본유보율 741.61%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HDC현대산업개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9,057 42,562 41,908
영업이익 540 1,846 1,953
영업이익률(%) 6.0% 4.3% 4.7%
순이익(지배지분) 542 1,557 1,731
순이익률(%) 6.0% 3.7% 4.1%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