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부합·하반기 더 좋아…목표가↑”-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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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11.1%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5800원이다.

이 증권사 전유나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1조14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6.8% 증가한 8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4월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백화점이 5월 들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큐브시티 폐점에 따라서 6월 기존점은 5월보다는 부진해 2분기 기존점 신장은 0.0~0.3% 내외,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704억원을 거둘 전망”이라고 했다.

또 “현대백화점 디에프는 6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오는 7월 31일 철수하는 동대문 면세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아웃바운드가 빠르게 증가해 내수 소비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백화점을 포함한 내수 유통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3~4분기 백화점 실적이 부진했고, 이에 따라 올해는 하반기의 기저가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추경이 간접적으로 매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개선은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8%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은 5~6% 수준으로 백화점 기업 중 가장 높다”며 “지난해의 낮은 기저에 따라 올해의 인바운드는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 또한 현대백화점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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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서울 강남과 신촌, 부산과 대구 등에 백화점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회사
사업환경 ▷ 다양한 유통채널 등장,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웃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인~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경기변동 ▷ 패션상품 및 소비재 위주 상품 판매로 경기 변동에 민감
주요제품 백화점 55.01%
면세점 48.29%
기타/내부거래제거 -3.30%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신규 출점시 매출 증가
▷ 소비 경기 회복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75.04%
- 유동비율 102.16%
- 당좌비율 45.38%
- 이자보상배율 9.19%
- 금융비용부담률 1.03%
- 자본유보율 3,862.54%
신규사업 ▷ 서울 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선정, 2018년 11월 면세점 출점 예정

현대백화점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백화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0,981 41,876 42,075
영업이익 1,125 2,840 3,035
영업이익률(%) 10.2% 6.8% 7.2%
순이익(지배지분) 679 -359 -798
순이익률(%) 6.2% -0.9% -1.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