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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목표가 올려”-IBK

03/31 06:00
[아이투자 조양희]IBK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악화됐지만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32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가격 개선이 크지는 않겠지만 반도체 메이커들의 감산이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전 보다는 감산 규모가 커지고 있어 재고자산 감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220억원과 25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9%, 94.0% 감소한 수치다.

전방 수요 부진으로 대부분 사업부가 전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지만, MX사업부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DS의 적자 규모는 4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나머지 사업부도 부진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영업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가격 하락폭이 높아서 디램(DRAM), 낸드(NAND) 모두 영업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수익성 악화가 가중될 전망”이라며 “높은 재고물량으로 공급 전략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도 비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은 해외 거래선 물량 감소가, 대형은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모바일은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매출액이 20%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최근 경쟁사들의 보수적인 투자 및 실적 전망으로 업황 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DRAM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2분기부터 낙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물량 감소도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91,405 3,008,709 2,589,355
영업이익 66,853 327,260 65,670
영업이익률 8.4% 10.9% 2.5%
순이익 80,284 336,214 144,734
순이익률 10.1% 11.2% 5.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반도체·스마트폰·가전제품·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업
경기변동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무선 38.22%
메모리 26.56%
기타 14.62%
영상기기 10.49%
DP 10.1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CE
- 디스플레이 패널 (20.5%) : 화상 신호기
IM
- Camera Module (13.8%) : 휴대폰용 카메라. 삼성전기 등에서 구입
- Base Band Chip (8.2%) :CPU
-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6.3%)
DS
- Window (7.6%) : 강화유리
- POL (6.6%) : 편광판
- FPCA (9.3%) : 구동회로
- Wafer (7%) : 반도체원판
Harma
- 메모리 (20.6%) : 자동차용 제품
- 시스템온칩 (19.9%) : 자동차용 제품
-기타(59.4%)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
서버 등 정보 저장 기기의 고용량화로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9.34%
- 유동비율 256.86%
- 당좌비율 202.26%
- 이자보상배율 94.63%
- 금융비용부담률 0.19%
- 자본유보율 34,110.56%
신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