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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액제제 미국 진출 순항 중…목표가↑”-신한

06/09 09:18
[아이투자 조양희]신한투자증권이 녹십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혈액제제의 미국 진출에 따른 매출 추정치 변경과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IVIG-SN) 10%의 미국 진출은 이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4월 오창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이후 현재까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 신약허가신청(BLA)를 제출하고 6개월간의 리뷰 기간을 거쳐 최종 허가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스케줄대로 진행 시 내년부터 IVIG-SN 10%의 미국 시장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부터 경쟁사의 독감백신 사업 재개를 통해 백신사업부 매출이 감소할 것이 예상되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공시자료를 통해 580억원 규모의 남반구향 수주 확정을 발표했는데, 해당 물량은 상반기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3분기에는 북반구향 수주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한편,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3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자회사의 코로나 관련 매출로 인한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자회사 합산 매출이 작년보다 39%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3,838 16,799 16,266
영업이익 80 321 344
영업이익률 2.1% 1.9% 2.1%
순이익 297 -263 -266
순이익률 7.7% -1.6% -1.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혈액제제, 백신제제 주력의 제약사
경기변동
▷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 보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오창공장 의약품제조 : 플라스마 (50.2%,TIG 14년 18만705원→ 15년 21만1793원 → 16년 22만368원 → 17년 21만6529원 → 18년1Q 20만7744원 → 18년2Q 20만7228원/LT)
▷ 화순공장 의약품제조 : 부화란 (7%)
▷ 음성공장 의약품제조 : Diomagnite (0.1%)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고령화 등에 따라 제약 시장 확대 시 수혜
▷ 해외 매출처 신규 확보 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6.46%
- 유동비율 195.24%
- 당좌비율 115.58%
- 이자보상배율 11.74%
- 금융비용부담률 0.86%
- 자본유보율 2,113.64%
신규사업
▷ 혈액제제, Recombinant제제, 백신제제의 대형 수출품목 육성
▷ 국내 출시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와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등 임상 추진
▷ 당국내 혈액제제시설 Capa 증설
▷ 고용량 독감백신 2017년 10월 임상 1상 승인